냉장고 도어 포켓을 열면
여러가지의 소스와 양념들이 즐비해 있다
아무 생각없이 그냥저냥 써왔는데
원가몰에서 뾰족 소스통을 발견하고
'이거다!' 싶었다

작은 사이즈는 250ml
큰 사이즈는 500ml
크기마다 쓰임이 있을 것 같아 골고루 샀다

세척하고 하루 동안 말리고 다음날 작업을 시작했다
입구가 좁다보니 액체류 담을 때는 깔때기가 필수!
대신 케찹, 마요네즈 등 쭉 짤 수 있는 소스는
그대로 입구에 대고 짜면 돼서 어렵지 않았다

오랜 시간 끝에 소스 담기 완료!
냉장고 도어 포켓에 500ml는 5개가 딱 들어가고
250ml는 6개가 들어갔다

네임 스티커를 붙이니 찾기가 쉽고
한 가지 용기로 통일해서 깔끔 그 자체 +_+
제일 좋은건 도어 포켓의 공간을 100% 꽉 채워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.

액체류는 500ml가 좋은 것 같고
쭉 짜는 소스는 250ml가 알맞은 것 같다
냉장고 열 때마다 기분이 업 ㅎㅎ

시중 초고추장 300g과 머스타드 265g이
맞춤 용량인 것 처럼 250ml에 쏙 다 들어간다

첫 사용 대상은 핫도그로 당첨
시중 소스처럼 얇고 이쁘게 잘 뿌려진다
통 재질이 말랑하긴 한데 힘을 좀 많이 주어야 짜진다
그 점은 조금 아쉽다
그래도 입구에 묻는 것 없이 깔끔하게 떨어져서
사용하는데 만족감이 더 크다

아 장조림처럼 많은 양의 간장을 쓸 때는
짜서 쓰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
그냥 뚜껑 열고 통으로 콸콸 따라서 쓴다 ㅎㅎ

https://blog.naver.com/07bamboo/221322303766